차시별 강좌

9주차 · 17차시

내 주장과 글의 구조

부분결론의 관계를 세우고 핵심 단락으로 시험합니다.

화요일 10월 27일

과제7에서는 공동 조사 자료와 자신의 읽기를 바탕으로 한 편의 논증문을 설계합니다. 문헌을 어떤 순서로 소개할지보다, 자신의 결론에 이르려면 무엇을 먼저 보여야 하는지부터 생각합니다.

주장에 필요한 부분결론 찾기

질문과 잠정적인 답을 한 문장씩 쓰고, 그 답을 지지하는 큰 부분결론을 적어 봅니다. 각 부분결론의 근거와 연결이 드러나야 합니다. ‘경제적 측면·윤리적 측면·사회적 측면’처럼 분야를 나눈 것만으로 논증의 순서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아래 강의에서 부분결론이 전체 논제를 지지하는 방법과, 그 구조를 실제 단락으로 시험하는 예시를 읽습니다. 자료가 지지하는 사실과 자신이 추가로 옹호해야 할 판단 원칙을 구별하세요. 가장 논쟁적인 전제가 숨어 있다면 다른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도 글의 핵심 난점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구조를 원고로 시험하기

작성실에서 필요한 문헌을 열어 근거의 위치를 확인하고, 핵심 부분결론 하나를 실제 단락으로 써 봅니다. 그 단락이 글 전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쓰는 과정에서 구조의 빈 곳을 발견했다면 처음 계획을 고칠 수 있습니다.

과제7은 첫 제출본을 확정한 뒤 피드백을 받고 고쳐 씁니다. 별도의 보완본 단계는 없습니다. 자신의 화면에 표시된 제출 단계와 기한을 확인하세요. 라이브러리나 초안의 저장만으로 첫 제출이 완료되지는 않습니다.

논증 구조에서 핵심 단락으로

요약하던 방향을 거꾸로 돌리기

좋은 요약에서는 저자의 질문, 답, 전제와 추론을 찾아냈습니다. 이제 그 관계를 자기 글에서 먼저 설계합니다. 논증 구조는 ‘배경·장점·단점·결론’이라는 차례표가 아닙니다. 어떤 전제들로부터 어떤 최종 결론을 확보할 것인지 보여 주는 계획입니다. ‘나는 이 주제에 관심이 있다’가 아니라 ‘나는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하세요.

이때 사용할 도구가 Lemma–Theorem, 곧 부분결론과 최종 결론의 구조입니다. 최종 결론을 맨 아래에 놓고 거꾸로 물어보세요. 독자가 이 결론을 받아들이려면 무엇을 먼저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 가운데 무엇이 가장 의심스러울까요? 그 판단을 다시 뒷받침하려면 어떤 하위 논증이 필요할까요?

큰 전제와 적용 판단을 나누는 설계

다음은 앞서 살핀 공적 개입 논증을 설계하는 예입니다. 아직 특정 정책의 옳음이 입증되었다고 가정하지 않고, 본론이 해야 할 일을 나눕니다.

층위세울 판단본론이 해야 할 일
부분결론 1 · 판단 원칙중대한 피해를 막을 적절한 대안이 없고 개입의 부담도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 공적 개입은 정당화된다.피해 예방, 대안, 부담을 왜 함께 판단해야 하는지와 이 기준의 한계를 논증한다.
부분결론 2 · 사안 적용검토하는 방안은 위 조건들을 충족한다.피해·효과·대안·부담에 관한 실제 자료와 이유를 각각 제시한다.
최종 결론따라서 이 사안에서 그 방안의 공적 개입은 정당화된다.앞에서 확보한 원칙과 적용 판단을 결합한다.

부분결론 2는 다시 여러 하위 판단으로 나누어야 할 수 있습니다. 피해가 크다는 자료가 있다고 대안이 없다는 것까지 입증되지는 않습니다. ‘유일한 방법’이라고 쓰려면 자신이 살펴본 몇 가지 대안의 부족보다 더 강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반론을 넣을 자리도 보입니다. 누군가는 판단 원칙을, 다른 사람은 효과 자료나 대안의 배제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큰 구조는 선명하게, 하위 근거는 그 성격에 맞게

이번 연습에서는 전제들이 성립하면 결론이 따라오도록 큰 구조를 먼저 세웁니다. ‘현실의 논문은 다양하다’는 말로 이 작업을 건너뛰지 마세요. 자신의 결론이 무엇에 의존하는지 드러내야 필요한 연구와 가능한 반론도 정할 수 있습니다. 수학의 보조정리와 정리를 빌린 까닭도 이 의존관계를 눈에 보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개별 전제는 통계적 연구, 문헌 해석, 유추, 사례 분석 등으로 옹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전제의 근거가 잠정적이라면 전체 결론도 그 한계를 이어받습니다. 모든 하위 근거를 확실한 연역적 증명인 것처럼 꾸미지는 않습니다. 또한 부분결론 1에서 2가 나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 예에서는 원칙과 사실 판단을 각각 확보한 뒤 함께 사용합니다. 단락의 순서와 추론의 의존관계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학자 이름과 화살표로 빈 곳을 감추지 않기

‘전제 1: A학자, 전제 2: B학자, 결론: 내 주장’이라는 메모에는 아직 전제가 없습니다. 각 문헌에서 빌리는 주장을 자기 문장으로 쓰고, 그 저자가 제시한 이유와 위치를 적으세요. 학자의 이름은 출처이지 그 주장을 자동으로 참이 되게 하는 장치가 아닙니다.

연결전제에도 같은 검사를 합니다. ‘내 결론이 옳다면 내 결론을 받아들여야 한다’처럼 결론을 다시 넣으면 도식은 이어져도 설명은 늘지 않습니다. 연결전제는 독립적으로 방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잠시 최종 결론을 가린 뒤에도 그 원칙을 받아들일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직접 해보기

과제 7: 구조를 실제 핵심 단락으로 시험하기

핵심 부분결론 하나를 골라 OREO의 기능으로 써 봅니다. 먼저 단락이 확보할 주장, 그것을 지지하는 이유, 이유를 확인할 사례나 증거, 확보된 범위의 재진술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부분결론이 전체 논제의 어느 전제로 쓰이는지 설명합니다. 지도에서는 화살표 하나였던 곳을 문장으로 쓰기 어렵다면 숨은 전제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동료피드백에서 판단 이유를 요구한다면, 평가자는 자신이 문제 삼는 문장과 그 연결을 밝혀야 한다. ‘논증이 약하다’는 평가만으로는 글쓴이가 무엇을 검토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세 사례에서 모든 경우의 결론으로 넘어갈 근거가 빠졌다’는 설명은 자료를 보강할지 결론을 좁힐지 판단할 출발점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수정에 필요한 피드백은 단순한 등급 표시를 넘어, 중요한 판단의 위치와 이유를 알려 주어야 한다.

이 단락이 확보하려는 것은 ‘위치와 이유를 밝혀야 한다’는 부분결론입니다. 이것만으로 피드백의 모든 교육 효과나 운영 방식까지 입증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글에서는 이 부분결론이 무엇을 뒷받침하는지 덧붙이고, 그것을 겨냥할 가장 강한 반론을 적으세요. 과제에서는 논증 지도만 남기지 않고 독자가 읽을 수 있는 핵심 단락까지 작성합니다. 자료와 도구의 허용 범위는 해당 과제 화면의 안내를 따릅니다.

수업 준비와 마무리
수업 전
조 자료와 자신의 질문·잠정 논제를 준비합니다.
수업 후
과제7의 첫 제출 상태와 후속 피드백을 확인합니다.
과제 7 · 내 주장과 글의 구조 · 작성·피드백 점검표
완성도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 보완 필요: 필요한 내용이 없거나 뜻·관계를 잘못 설명했습니다.
  • 일부 충족: 관련 내용은 있으나 일부가 빠졌거나 연결을 더 설명해야 합니다.
  • 충분히 충족: 필요한 내용을 정확히 제시하고 그 관계를 독자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 과제에서는 범주별로 한 수준을 선택하고, 판단한 문장과 이유를 함께 남깁니다. 여기의 체크는 자신의 글을 점검할 때만 사용합니다.

필요할 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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